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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[마흔에게]를 읽고..

  • 작성자

    문지성

    등록일

    2026-07-08

    조회수

    38

워낙 유명한 시인이 쓴 책이라 조금 어렵거나 감성적인 이야기만 있을 줄 알았다. 그런데 읽어 보니 거창한 말보다 평범한 일상에서 얻은 생각들을 담담하게 풀어내서 오히려 더 편하게 읽혔다. 특히 마흔이라는 나이를 꼭 숫자로만 보지 않고, 누구에게나 한 번쯤 찾아오는 삶의 전환점처럼 이야기하는 부분이 기억에 남았다. 이제 곧 있으면 만으로도 마흔이 되는 시점에서 앞으로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야 하는지 조금은 생각해 보게 됐다.

이 책을 읽고 가장 느낀 점은 너무 조급하게 살 필요는 없다는 것이었다. 남들과 비교하면서 앞서가려고만 하기보다 내 속도대로 살아가는 것도 충분히 의미 있다는 말이 오래 남았다. 화려한 성공을 이야기하는 책은 아니지만, 그래서 오히려 더 현실적으로 다가왔다. 읽는 동안 누군가가 조용히 인생 이야기를 들려주는 느낌이었고, 시간이 지나 다시 읽으면 지금과는 또 다른 부분이 마음에 남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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