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을의 눈물을 읽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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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
김묘성
등록일
2025-05-22
조회수
36
최근 우리 사회에서 갑질이라는 용어가 사람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리고 있다.
우월적 지위 남용의 다른 표현이기도 한 이 갑질현상이 우리 사회에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우리 사회가 건전하지 못하다는 것을 뒷받침하고 있다.
뉴스에서 슬쩍 봤던 이야기들이 실제로 누군가의 삶이라는 걸 느끼니까 마음이 무거워졌다.
읽으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건, 이게 그냥 특이한 몇 사람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거다.
나도 그렇고, 내 친구나 가족들도 언제든지 ‘을’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.
이 책을 통해 세상을 바꾸는 건 거창한 행동이 아니라, 작은 관심에서 시작된다는 걸 느꼈다.
그냥 “아, 저 사람 힘들겠다” 하고 넘기지 않고, 한 번 더 생각하고 말 한마디라도 따뜻하게 건네는 게 중요하다는 걸 배울 수 있었다.